한 대학교수가 수강생들에게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물으며 이메일 주소를 기재하도록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 />해당 교수는 본투표 당일 '20대 대선 설문'이란 제목의 온라인 설문조사 주소를 공유하고는 '어느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조사해 보자'며 '그 결과가 우리 지역이나 전국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자'고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그런데 설문 문항을 보면, 투표한 후보를 답하며 개인 이메일 주소 등을 적게 했는데요.<br />이에 학생들은 신분이 드러나비밀선거 원칙에 어긋난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논란이 일자 교수는 토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, 개인의 정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이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줄 몰랐다며, 이후 답변자를 특정할 수 없도록 문항을 수정했다고 합니다. <br /><br /> 오늘로 벌써 여드레째 꺼지지 않고 있는 울진 산불,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한 실화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.<br />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...